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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

살림일기 - 반짓고리 정리

by 스루 2021.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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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필요한 바느질.

친정엄마가 준것. 시댁에서 준것. 두개에다 아이들이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서 받아온 조그만한 것들까지 참 많다.

저 오색빛깔 반짓고리 케이스는 티비에서 90대 어머니방에서 보고 깜짝 놀랬다.

너무 나의 집안의 물건에 무관심 했구나.

나의 미니멀라이프는 집안의 물건이 내가 수용가능한 범위 라는것이었는데 기준이 잘못되었나보다. 아니면 중요도가 낮아서 그런것일까

반성해 보며 정리를 하보자.

문제는 부피가 너무 커서 마땅히 둘곳도 없고 문도 닫기 힘들다.

처음은 일단 안에 있는것을 다 꺼내는 걸로 시작.

그리고 버릴것을 고르는게 아니라 쓸 것을 분리했다. 쓸것을 통에 넣자 버릴것이 이 만큼이다. 괜히 부피만 컸던 것이었다. ㅠ

 

 

 


아마 실과 바늘을 보니 평생 써도 남을꺼 같다. 요새 양말 꼬매서 신지도 않으니까.


여러군데 흩어져 있던걸 버릴꺼 버리고 모아 보앗더니 이렇게 작은 통에 들어갈 줄이야.

 

맘에 들지도 않았던 통이며 쓸데없는 것들까지 이렇게 많은 것을 가지고 살았다니.


바로 사용할 수 있게 작은 가위도 넣고 뚜껑을 닿았다.
통은 다이소 제품으로 집에 남던거 활용 했다. 
기존 부피큰 반짓고리함은 버리기로 했다.

 

부피큰 함을 버리고 통을 바꾸었더니 두 배의 공간이 더 생겼다.

이렇게 사소한 거라도 하나하나 정리하다보면 끝이 보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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