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2020년에 가장 잘한 소비는 바로 필립스 전자동커피머신 EP1200을 산 것이다.
얼마전 이마트 대란으로 299,000원에 판매를 했다.
나는 먼저 사서 잘 썼고 나름 특가로 사서 마음의 위안이 된다 ㅎㅎ
커피를 하루에 여러잔 마신다.
아이셋인 나는 핸드드립으로 내릴 여력 따위는 없다.
커피를 갈때부터 서로 하겠다고 싸우고 난리가 난다 ㅋㅋㅋ
커피믹스는 사랑이긴 하나 나의 뱃살과 건강을 위하여 자제하기로 했다.
너무 잘 사용한 필립스 EP1200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디자인
기본 까만색상의 부드러운 곡선으로 이루어진 모나지 않은 디자인이다.
검정색의 플라스틱 재질이라 먼지가 잘 보인다.
닦아 주었는데 먼지가 ㅎ
자주 닦아 주어야 겠다. 하루에도 여러번 사용하는 최애 가전인데 말이다.
전원 버튼을 누르면 자동 세척이 된 다음에 켜 진다.
커피를 뽑을 준비를 하기 위해서는 대략 40초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
자동 세척 물이 나오기 때문에 물이 있어야 한다. 물이 없으면 오른쪽 상단 물 부족 부분에 불이 들어온다.
나는 그래서 전원을 키고 주방에 온김에 주방 청소를 잠깐 한다.
여기서 전원 버튼이 터치식 버튼이 아니라 정전기식?(잘모름) 이기 때문에 살짝 터치하면 안켜진다.
아직 까진 고장은 없지만 전원버튼 터치감은 별로다.
그래서 꼭 여러번 누르게 된다.
커피 내리기
스텐리 591ml 짜리이다. 스타벅스에서 나온것과 같은 사이즈 이다.
이건 물 추출구 높이를 최대로 올리고 나서 똑바로 놓지는 못하지만 비스듬하게 놓아서 커피를 받을 수 있을 수 있다.
물론 가득은 못받는다 ㅎㅎ
원두에 따라 다르겠지만 커피를 진하게 마시고 싶다면 에소프레소 투샷을 내려서 먹는게 맛있다.
커피는 내가 느끼기엔 에소프레소로 만들어 먹는것보다 연한 맛이 난다.
물 양과 원두의 양은 세단계로 조절 가능하다. 먹어보고 자신의 입맛에 맞춰 선택하면 된다.
커피를 내리다가 물양이 부족하면 물 부족표시에 불이 들어온다.
일정 시간이 지나고 나면 꺼진다.
그래서 꺼지기 전에 물통에 물을 다시 채우고 재생 버튼을 눌러 줘야 한다.
커피를 내리기전에 물통의 양이 부족하면 불이 들어오던지 물이 부족하면 소리가 나던지 하면 더 편리 할꺼 같다.
커피를 다 못내렸는데 꺼지면 그 원두는 못쓰게 되기 때문에 아깝다 ㅠ
물탱크
오른쪽에 물통이 있다.
앞으로 잡아 당기면 쭉 빠진다.
좁고 길쭉한 형태로 청소 하기에 용이하지는 않다.
안에는 석회필터나 아쿠아클린을 끼울 수 있는 곳이 있다.
유럽지역에는 물이 석회가루가 들어 있어 석회필터가 필수이다.
우리나라는 덜 하긴 하지만 없진 않다.
그래서 필터까지 끼울 필요는 없으나 물통은 닦아야 한다.
물통에는 최고수위 표시와 청소모드시 필요한 물의 양이 표시되어 있다.
물탱크 용량은 1.8리터이다.
원두 넣는곳
원두는 275g 정도 들어가며 뚜껑에 고무패킹 처리가 되어 있다.
전자동 머신은 강배전 원두는 사용하면 안된다.
기름기가 적은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원두가 부족하다고 알람이 뜨거나 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커피 내리기 전에 확인이 필요하다.
원두 넣는곳에 12단계로 굵기 조절레버가 있으며 너무 한번에 많이 조절하면 고장 날 확률이 있다고 한다.
구멍 송송송 있는 것은 원두가루를 넣어서 먹는 곳으로 한번 먹을 양만 넣어야 한다.
뚜껑을 열고 넣으며 된다. 분쇄커피를 넣는 플라스틱 스푼을 제공한다.
그 스푼으로 양을 조절 하면 된다.
원두조절 버튼을 3초간 누르고 있으면 원두가루로 커피를 내릴수 있는 모드로 변환한다.
추출고 높이 조절
추출고 높이 조절이 되서 물이 튀는것을 막아주고 작은컵 부터 조금더 높은 컵 까지 가능하다.
제일 아래로 내리면 아래 사진 정도 된다.
추출구 두군데에서 한번에 나온다.
청소
기본적으로 필립스 전자동커피머신을 끄고 킬때 자동청소가 된다.
매일은 아니더라도 주기적으로 청소와 관리가 필요하다.
커피는 12잔 먹으면 커피찌꺼기가 쌓여서 버리라고 불이 뜬다.
하단의 받침대를 빼면 아래에 물과 커피찌꺼기 통이 있다.
여름에는 매일 청소해주는것을 권한다.
여기가 항상 습기가 차기 때문에 곰팡이 생기고 원두가루 사이에 벌레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자주색 플라스틱 부분이 물이 차게 되면 뜨게 되는 원리이다.
이게 조금 날까롭기 때문에 닦을 때 조심해야 한다.
식기세척기 사용이 가능하며 식기세척기 사용이 안되는 부분이 있다.
통에 식기세척기 사용 가능 표시가 있으니 확인하고 돌려야 한다.
안쪽 머신도 청소를 해 주어야 한다.
물통을 빼고 나면 머신이 들어있는 곳이 있다.
저 곳을 열면 머신이 보인다.
안쪽 뚜껑을 열면 머신이 보이며 push 버튼을 누르고 일자로 옆으로 쭉 빼면 빠진다.
살살 옆으로 쭉 빼야한다. 각도가 틀어지면 잘 빠지지 않는다.
보면 사이사이 원두가루가 끼어 있는것이 보인다.
곰팡이가 안생기게 이 부분도 가끔씩 빼서 청소를 해주어야 한다.
머신을 보면 사용법이 단순한 아이콘으로 설명이 되어 있다.
머신은 흐르는 물에 씻어주면 된다.
문 안쪽에는 QR 코드가 있다.
사용방법에 대해 잘 모르겠으면 QR 코드를 찍어서 확인하면 된다.
석회질 청소
사용을 하다보면 스케일 /세척 버튼에 빨간 불이 들어온다.
석회질 제거 청소 모드 표시이다.
여기서 calc/clean 버튼에 빨간 불이 들어온다.
그러면 하단 통은 찌꺼기와 물을 버린다.
그리고 물통에 청소모드시 까지 물을 가득 채운다.
그리고 하단에 큰 컵을 하나 받쳐 놓는다.
다음 calc/clean 버튼을 3초간 누른다.
그러면 물이 쭉 나오는데 빨간 불이 나오지 않을때까지 이것을 반복하면 된다.
1.5 리터 이상의 용량을 담을 수 있는 컵을 밑에 받쳐야 한다.
자세한 청소의 정보는 공식사이트에서 제공되는 유튜브 영상을 하단에 첨부 했습니다.
메뉴얼
필립스 전자동커피머신 EP1200 장단점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장점
- 커피 내리기 간편하다.
- 분쇄도 12단계
- 물양 선택 가능
- 원두 양 선택 가능
- 청소가 생각보다는 간편하다
- 홀빈/분쇄원두 사용가능
- 추출구 높이 조절
단점
- 강배전원두사용불가능
- 전원버튼 터치감
- 커피 추출 중에 물부족할 때의 표시나 알람 부족
- 주기적인 관리 필요
1년여간 사용을 해보니 왜 커피머신의 마지막은 전자동머신이라고 했는지 이해가 간다.
원두를 골라먹는 재미도 있고
쿠팡의 값싼 원두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커피머신 추천한다.
라떼기능이 필요하신분.
필립스 공식 세척 및 관리 영상입니다.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이어트 간식으로 좋은 검은콩 - 열풍 서리태 (0) | 2022.03.19 |
---|---|
작지만 강하다 루메나 3세대 리미티드 에디션 7주년 선풍기 - 사은품 가방 (0) | 2021.08.04 |
여성 데일리 운동화 추천 비교 - 나이키 테일윈드 97 (feat. 무인양품 스니커즈) (1) | 2021.05.10 |
이케아 파라솔 삼쇠 - 제주도 바닷가 감성적으로 즐기기 (1) | 2021.05.06 |
용호낙지 - 김포공항 롯데몰 (0) | 2021.02.2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