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파라솔 삼쇠 - 제주도 바닷가 감성적으로 즐기기

" 감성살림 - 이케아 파라솔 삼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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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택배가 왔다.

"택배 올게 없는 먼가요?"

"파라솔 입니다."

 

띠옹.

아이들 고모님이 택배를 보내셨다.

그런데 파라솔이라니?

 

설마 진짜 파라솔이겠냐며 택배를 뜯었는데 진짜 파라솔이다.

 

 

잘못 보내신건가 싶어 전화로 물어보았다. 

 

이케아에서 유명한 아이템인데 맨날 품절이어서 못사다가 본인꺼 사시면서 하나 더 사다가 택배로 붙인것이란다.

길이가 길어서 일반 택배로 붙이기 힘드셨을텐데 우리 생각해서 힘들게 보내신거다.

 

 

 

 

아이들이 태어나고 가끔 캠핑을 다녔었는데 막내가 태어나고는 전혀 못다니고 있다.

아이셋을 데리고 다니기도 힘들다 보니 그냥 돗자리만 피거나 의자만 가지고 다녀서 간단하게 놀고 오는 경우가 많다.

 

어린이날을 맞아 처음으로 셋팅해 보았다.

 

바람이 쎈 제주도이기에 괜찮을까 싶었는데  각도가 꺽이다 보니 바람 각도만 잘 해주면 괜찮았다.

 

 

감성캠핑은 꿈에도 못꾸었는데 이케아 삼쇠 파라솔 하나로 분위기 물씬이다.

 

멋들어진것 하나도 없지만 멋진 바다와 그늘과 의자만 있으니 딱 필요한건 다 있다.

 

파라솔 색깔 정말 취저 이다.

의자도 요새 예쁜색깔 많이 나오지만 10년된 저 의자는 아직 짱짱하다. ㅎ

오래써서 고무줄이 늘어나서 조여주고 손을 좀 봐줬더니 완전 새것같이 되었다.

 

 

 

 

 

 

햇빛도 잘 막아주고  그늘이 넓이도 생각보다 괜찮았다.

케이스 가방이 없는것이 보관의 어려움이 좀 있는데 이미 팔고 있는데가 많더라. 

그정도로 인기가 있는 제품인가 보다.

 

이미지출처 : 이케아 홈페이지

 

 

SAMSÖ 삼쇠 파라솔, 각도 조절 기능, 베이지, 200 cm

 

온라인은 이미 품절이다. 

받침대는 이케아 제품이 아닌 다른곳 제품이다.

흰색으로 깔끔하고 이뻐서 같이 세트로 많이 구매하는 제품이다.

워낙 인기가 많은 제품이라 온라인으로 쉽게 구매 가능하다

 

파라솔받침

 

설명서 하나 없어서 처음엔 헷갈리기도 했다.

그래도 몇번 움직여 보면 어떻게 하는지 알 정도로 사용하기 쉽게 되어 있다.

 

생각보다 커서 그늘도 잘 만들어 주고 바람이 너무 심하면 우산처럼 접으면 된다.

바람 많이 부는 제주도에서도 은근히 잘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 같다.

 

따뜻한 색감의 베이지가 파란 하늘과 바다가 잘 어울려 더욱 예뻐 보인다. 

 

 

파라솔 아래 의자와 작은 테이블 두어 커피를 마시니 이것보다 더 좋은 휴식이 없는듯 하다.

이 이케아 파라솔 삼쇠 하나만으로 감성캠핑 기분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 

이래서 다들 감성감성 하나보다.

 

 

 

 

아이들은 모래놀이와 물놀이를 하니 다른거 필요 없이 하루종일 잘 논다.

나는 잔소리를 안해서 좋고 바다 보며 즐기니 이것보다 좋은건 없는것 같다.

 

 

 

아이들도 나도 모두에게 즐거운 휴식이다.

이 맛에 제주살이 하지.

 

 

물론 모래놀이 후의 뒷처리는 힘들지만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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