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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Place

[제주] 비자림 - 자연이 주는 선물. 아이들과 산책하기 좋은곳. 유모차 사용가능한 곳.

by 스루 2020.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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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  비자림


제주도에서 가장 좋아하는 관광지이다. 사려니숲길보다 나는 비자림이 더 좋다.

 

비자림 나무가 자연발생적으로 군락지를 이루어 만들어진 곳으로 이런 곳은 전세계적으로 드문것으로 알고 있다.

 

코로나로 관광객이 주춤하는듯 했으나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정말 많아서 너무 놀랬던....

 

 

하지만 그래도 비자림은 좋다.

도민은 공짜니까.

 

 

표를 사고 들어가는 입구에서 한명한명 열을 잰다.

 

이제는 어디를 가든 열을 재는. 그냥 감기는 이제 절대 걸리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자꾸 드는 요즘이다.

비자나무는 크게 자라는데 다른나무에 비해 엄청나게 오래걸린다고 한다. 그래서 이곳에 몇백년이 기본이다. 천년된 것도 있어서 천년의 숲인가 보다.

 

 

입구에 마스크를 쓴 하르방을 볼 수 있었다.

제주에서는 지나가다 보면 마스크를 쓴 하르방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이제 제주여행에 마스크쓴 하르방 찾기도 여행의 묘미가 되는거 아닌지 모르겠다 

 

여기 부터가 입구다.

여기 들어오기 전에 있는 가로수 처럼 쭉 심어져 있는 비자 나무는 임의로 심어 놓은것으로 알고 있다. 화산송이 흙을 밟으며 들어가면 된다. 유모차를 끌고 가도 괜찮을 정도로 길이 정돈 되어 있다.

 

길이 조금 안좋은 곳은 유모차 금지 표지판이 있으니 보고 가면 되겠다.

 

 

곳곳에 이렇게 설명이 붙어 있어서 좀 더 재미진 산책길을 걸을 수 있었다.

저 곰솔 나이테는 모르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초록초록한 나무들이 보기만 해도 좋다.

걸어가는 내내 들리는 새소리도 좋고

나무 이름들도 많이 적혀 있어서 아이도 나무 이름 읽느냐고 바쁘다. 그냥 쭉쭉 뻗은 사려니숲길과는 다른 모습이 매우 매력적이다.

 

인위적이지 않은 저 멋있는 나무줄기들이 멋있다.

 

 

| 천년의 비자나무


 

이 나무가 가장 큰 나무 천년의 비자나무이다. 

한 화면에 쫙 잡히지 않을정도로 정말 크다.

 

두께도 어마어마 하다.

 

자연의 신비.

 

 

 

 

지나가는 길에 본 애벌레.

아이들은 날파리 모기 이런건 무서워 하는데 이런 애벌레는 신기한지 열심히 관찰한다.

 

 

돌아 오는 길에는 제주도 하면 빠질수 없는 돌담길이 쭉 있다.

돌담길과 비자나무. 그리고 바닥은 화산송이.

 

저 세개의 조화가 왜 이리 이뻐 보이는지.

나도 이제 늙었...

 

 

돌아가는 길에 입구에 있던 하트를 발견하고는 뛰어가서 사진 찍어 달라는 둘째가 귀여워서 ㅎ

 

오름(12,13)을 제외하고는 쭉 도는데 얼마 걸리지 않는다. 아이들과 함께 천천히 걸어도 한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쉬엄쉬엄 자연을 느끼며 산책을 하는것이 제주를 느끼는 하나의 좋은 방법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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