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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맛집

목화휴게소 - 한치 구워서 먹기

by 스루 2020.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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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  목화휴게소


 

동쪽 해안도로를 따라 달리다 보면 성산일출봉이 보일때 쯤 오래된 간판이 정겨워 보이는 목화휴게소가 있다.

 


 

한치 준치를 구워서 파는 슈퍼마켓? 정도이다.

 

매장 밖 도로가에는 한치들이 줄지어 말려 있고 매장에서 가장 경치 좋은 곳은 테이블이 서너개 마련되어 있다.

 

매번 포장해서 차에서만 먹었는데 이번엔 날씨가 너무 좋아 밖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수유중이라 맥주를 마실 수 없으니 콜라를 하나 시켰다.

와.

차에서 먹을때보다 10배 더 맛난거 같다.
멋진 풍경에 살살 부는 바람에 마요네즈 소스가 있어서 그룬가!!!!!!!

아이들은 부드러운 뱃살 먹고 ㅋ

나중에 남겨진 다리는 엄마 아빠가. 아이들이 그만 커서 다리맛을 몰랐으면 ㅋㅋㅋㅋㅋ

그래서 다들 몸통 먼저 먹고 다리만 남긴다. 먹성 좋은 우리가족.

막내도 먹겠다고 난리쳐서 주었더니 쪽쪽 팔아서 아주 너덜너덜 해질때까지 맛나게 먹는다.

 

 

 

 

성산쪽을 지날때면 안가면 섭섭한곳.

한마리 오천원/육천원으로 가격은 예전에 비해 많이 올랐지만 그래도 가끔씩 들러 맛나게 먹는다.

반건조라 부드럽게 적당히 질기게 먹을 수 있다.

정겨운 샛다른 매력을 느끼고 싶다면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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