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애월] 애월 바당한그릇 - 바다보며 시원한 물회 한접시

ㅣ  바당한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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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쪽에 사는 우리가족은 여행을 갈때 서귀포나 애월로 간다.

 

오래간만에 주말을 맞아 애월 쪽으로 길을 돌렸다.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 더우니 물회로 결정!

 

아이들이 좋아하는 초밥도 같이 파는 바당한그릇으로 갔다.

 

 

 

한치가 제철이지만 현재 금치인 관계로 없어서 활어 물회로. 그리고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연어초밥으로 주문했다.

 

개인적으로 전복물회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주문하고 나니 기본 찬이 나왔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미역과 샐러드. 

 

그리고 물회가 나왔다.

 

소면의 양도 적당하고 물회 건더기 양도 적당하다. 맛도 상큼하니 맛있었다. 아이들이 매워할 줄 알았는데 맛있다며 오히려 초밥보다 물회를 더 많이 먹었다 ㅎ

 

 

연어초밥은 생연어를 쓰는지 부드럽고 맛이 좋았다.

 

위에 올라가 있는것은 땅콩소스로 땅콩소스는 처음 먹어보았는데. 연어의 맛을 더 올려주어서 더 맛있었다.

 

그런데 시각을 중요시 여기는 우리 초딩들은 처음보는 초밥모습에 어색했는지 저 소스를 걷어 내고 먹었다 ㅇㅅㅇ ;;;;

 

나는 양파 올려져 있는 그 소스보다 땅콩소스가 더 맛있었다. 

 

아이들 입맛이라면 조금 취향이 갈릴지도 모르겠다.

 

 

서비스로 주신 새우튀김.

 

방금 튀긴 것이어서 그런지 맛이 없을리가 없다. 너무 맛있게 잘 먹었다.

 

막내 아이가 자다가 깨서 컨디션 별로라 밥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들어가는지 모르게 식사를 하였지만 그래도 맛있었다.

 

칭얼대는 아이를 데리고 밖에 정원을 산책하는 재미도 좋았다. 예쁜 꽃과 바다. 날씨가 더 맑았으면 더 풍경이 좋았을꺼 같다.

 

마당의 도랑에는 물을 대서 물고기를 키울 예정이라고 하셨다. 물고기까지 있으면 아이들이 더 좋아하는 정원이 될꺼 같다.

 

 

같은 건물 옆집에는 빵집이 있다.

우리 아이들이 예쁘다며 옆집에서 빵도 주신 ㅇㅅㅇ ;

이스트를 안넣고 천연발효 했다고 설명해 주셨다. 우리아이들은 검은색이라며 또 시각에 예민했지만 ㅋㅋㅋㅋ

먹어보니 맛있다고 ㅎㅎ 

크로와상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도 밥 다 먹고 이것까지 다 먹고 왔다. 주신 마음이 너무 감사했다.

 

브레이크 타임 있으니 확인 꼭 하고 가시길.

 

 

기분 좋게 먹고 맛있게 먹고 갑니다.